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이 고생하시는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분명 문제는 허리에 있는데, 정작 통증이나 저림은 엉덩이나 종아리, 발끝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많죠. "내 다리에 무슨 큰 병이 생겼나?" 걱정하시기도 하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해부학적 원인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1. 우리 척추의 '완충 장치', 디스크의 구조
우리 척추뼈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해 주는 **디스크(추간판)**가 있습니다. 이 녀석은 마치 **'젤리가 들어있는 도넛'**과 비슷합니다.
- 섬유륜 (도넛의 빵 부분): 겉을 감싸는 질긴 막입니다.
- 수핵 (도넛의 젤리 부분): 안쪽에 있는 말랑말랑한 수분 성분입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이 디스크가 우리 몸의 무게를 잘 버텨주지만,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2. 다리 저림이 발생하는 3단계 과정
디스크 때문에 다리가 저린 이유는 단순히 뼈가 어긋나서가 아닙니다. 크게 세 가지 단계로 진행됩니다.
① 젤리가 삐져나오는 '탈출'
잘못된 자세나 노화로 인해 겉면인 섬유륜이 찢어지면, 안쪽의 수핵이 밖으로 밀려 나옵니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디스크가 터졌다' 혹은 '탈출했다'는 상태입니다.
② 신경을 누르는 '물리적 압박'
탈출한 디스크 바로 뒤에는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 뿌리(Nerve Root)**가 지나갑니다. 삐져나온 디스크가 이 전선 같은 신경을 꾹 누르게 되면, 뇌는 허리가 아닌 **그 신경이 연결된 끝 지점(허벅지, 종아리, 발가락)**에 통증이 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이를 방사통이라고 부릅니다.
③ 불을 지르는 '화학적 염증'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디스크 안의 수핵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보기에 '낯선 물질'입니다. 수핵이 튀어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공격하며 심한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염증 물질들이 신경을 붓게 만들고 극도로 예민하게 하여, 살짝만 눌려도 칼로 베는 듯하거나 전기가 오는 듯한 저림을 느끼게 합니다.


3. 저리는 부위에 따라 탈출 위치가 다르다?
어느 마디의 디스크가 나왔느냐에 따라 저린 부위도 달라집니다.
| 문제 위치 | 주요 저림 부위 |
| 요추 4-5번 | 종아리 바깥쪽, 엄지발가락 쪽 |
| 요추 5번-천추 1번 | 오금(무릎 뒤), 발바닥, 새끼발가락 쪽 |
이처럼 다리 저림은 내 허리 신경이 어디서, 얼마나 눌리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우리 몸의 신호입니다.


⚠️ 이럴 땐 반드시 병원으로!


단순히 저린 것을 넘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신경 손상이 심각하다는 뜻이니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근력 저하: 발가락에 힘이 안 들어가거나 까치발이 안 될 때
- 감각 마비: 피부를 만졌는데 내 살 같지 않고 멍멍할 때
- 대소변 장애: 소변이나 대변을 조절하기 힘들 때
허리 디스크로 인한 다리 저림은 결국 **'허리 건강을 돌보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오늘 내용이 여러분의 허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당뇨 초기증상 및 당뇨 생기는 원인 (1) | 2026.01.08 |
|---|---|
| 사랑니 발치 후 식사, 통증관리, 드라이 소켓 대처법 (1) | 2026.01.07 |
| 허리통증 갑자기 찌릿한 이유와 단계별 대처법 (0) | 2026.01.06 |
| 배 효능 및 부작용 알아보기 (1) | 2026.01.04 |
| 가슴이 답답한 증세, 원인 및 해결방안 (0) | 2026.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