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게인폼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바르는 탈모 치료제입니다.
그런데, 정해진 가격이 없어 약국마다 값이 다르고, 언제부터 효과가 나는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광고 문구만으로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로게인폼 가격, 효능, 부작용을 식약처 허가사항 기준으로, 미국 제품 라벨과 임상 연구 결과를 곁들여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 이 글은 의학적 조언이 아니며 특정 제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탈모 원인이 분명하지 않거나 앓는 병, 쓰는 약이 있으면 사용 전에 의사나 약사와 먼저 상담하세요. 가격은 2026년 10월 29일 조사 기준이고, 참고한 자료는 글 맨 아래에 모아 두었습니다.
목차
로게인폼이란
로게인폼 가격
효능과 임상 결과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탈모
바르는 법
부작용과 초기 탈모 증가
쓰면 안 되는 사람
반려동물이 있는 집
참고 자료
로게인폼이란
로게인폼이란,
미녹시딜 5%가 든 거품(폼) 형태의 바르는 탈모 치료제.
국내 품목명은 '로게인5%폼에어로졸(미녹시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사는 일반의약품.
미녹시딜은 원래 먹는 고혈압약(혈관 확장제)으로 쓰이던 성분입니다. 로게인폼은 이 성분을 두피에 바르는 제품이지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로게인'을 검색해 봅니다.
켄뷰코리아판매유한회사가 수입하는 제품으로, 2016년 10월 13일 허가를 받았고, 조사일 현재 상태는 '정상'으로 나옵니다. 켄뷰(Kenvue)는 존슨앤드존슨에서 분리된 소비자 헬스케어 회사이고, 허가 당시 회사 이름은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유)였습니다. 만드는 곳은 스위스의 ASM Aerosol-Service AG입니다.
'5%'는 추진제(캔 안의 가스)를 뺀 원액 기준입니다. 약액 100g 가운데 원액이 94.98g이고, 그 안에 미녹시딜 4.75g이 들어 있습니다. 포장은 60g 한 캔, 60g 세 캔 묶음 두 가지입니다.
한편, 국내 로게인폼은 남녀가 같은 제품을 씁니다. 바르는 양은 같고, 남성은 하루 2회, 여성은 하루 1회로 횟수만 다르지요.
[참고로, 미국 제품 기준으로는 남성용(Men's)과 여성용(Women's)이 따로 나옵니다. 두 제품 모두 미녹시딜 5%이고 첨가제 목록도 같지만, 라벨의 용법과 경고 문구가 다릅니다.]
같은 성분의 폼 제품도 있습니다.
의약품안전나라에서 '미녹시딜'과 '폼'으로 검색하면 2026년 10월 29일 현재 6개 품목이 나오고, 모두 '정상'입니다. 로게인폼을 빼면 신신제약 미녹시폼에어로솔5%, 대웅제약 모바렌5%폼에어로솔, 현대약품 마이녹실폼에어로솔5%, 제이더블유신약 마이딜5%폼에어로졸, 동아제약 카필러스폼에어로솔, 이렇게 5개가 모두 2024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 사이에 허가(신고)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미녹시폼, 모바렌, 마이딜, 마이녹실폼 4개 품목은 모두 신신제약이 위탁생산한다는 2024년 보도가 있습니다.)
즉, 지금 '정상'으로 남아 있는 품목만 보면, 2016년 로게인폼 이후 7년 넘게 한 품목뿐이던 목록에 2024년 여름 한꺼번에 5개 품목이 더해진 모양새입니다.

카드에 적은 네 가지가 로게인폼을 이해하는 출발점입니다.
로게인폼 가격
일반의약품은 정가가 없고 약국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약국들이 가격 비교 사이트에 등록한 가격을 확인해 봅니다. 아래 가격은 모두 2026년 10월 29일 조사 기준이고, 약국별로 등록 시점(조사일 기준 하루~한 달 전)이 다릅니다.
우선 다음의 표를 보시지요.
| 구분 | 가격 | 집계 범위 |
|---|---|---|
| 로게인폼 60g 3개입 | 65,000~85,000원 (평균 70,339원) | 약국 23곳 등록가 |
| 로게인폼 60g 1개입 | 최저 23,000원 | 약국 5곳 등록가 |
| (비교) 동성미녹시딜액5% 200mL, 액상 | 21,000~35,000원 (평균 24,329원) | 약국 21곳 등록가 |
같은 3개입인데 가장 싼 곳과 가장 비싼 곳이 2만 원 차이가 납니다,,, 약국마다 값이 다르다는 말이 숫자로 확인되는 대목입니다.

표의 가격은 약국이 직접 등록한 값이라, 실제로 사는 약국에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통으로 며칠을 쓸 수 있을까요?
허가된 용법은 한 번에 1g입니다. 남성은 하루 2회라 하루 2g, 60g 한 캔이 약 30일 갑니다. 여성은 하루 1회라 약 두 달 갑니다. 미국 라벨도 남성용 60g 한 캔을 '1개월분(1-Month Supply)', 여성용 60g 한 캔을 '2개월분(2-Month Supply)'으로 적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3개입 평균가 70,339원은 남성에게는 석 달 치, 한 달에 약 2만 3천 원꼴이고, 여성에게는 여섯 달 치로 볼 수 있습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 평균가로 단순 계산한 값입니다.)
같은 성분의 다른 폼 제품 가격은 이번에 확인한 자료가 없어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살 곳은 약국입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도 "의약품은 온라인 구매가 불가하고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해외 가격도 참고로만 확인해 봅니다.
미국 제품 기준으로 남성용 60g(1개월분)은 조사일에 미국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에서 29.97달러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다만, 식약처 요청으로 관세청이 2023년 5월부터 미녹시딜 제품군의 국내 통관을 차단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2026년 지금도 같은 기준이 유지되는지는 공식 공지를 찾지 못했으니, 관세청에 직접 확인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효능과 임상 결과
먼저 미녹시딜이 두피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부터 짚어 봅니다.
두피에는 설포트랜스퍼레이즈(sulfotransferase)라는 효소가 있는데, 이 효소가 미녹시딜을 활성형인 미녹시딜 황산염으로 바꿉니다. 동물 연구에서는 쉬고 있던 모낭(휴지기)을 성장기로 일찍 들어가게 하고, 성장기를 늘리고, 모낭을 키우는 것으로 보였고, 사람에서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2004년 영국피부과학저널(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린 논문은 정확한 작용 원리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정리했습니다.
폼은 피부에 닿으면 거품 구조가 깨지고, 휘발 성분이 20~30초 안에 날아가면서 미녹시딜이 피부 표면에 모이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머리카락이 늘었을까요?
남성 연구부터 보면, 2007년 미국피부과학회지(JAAD)에 실린 연구는 18~49세 남성형 탈모 남성 352명에게 5% 폼을 하루 2회 16주 동안 바르게 했습니다. 2009년 리뷰 논문이 인용한 이 연구의 수치로는, 정해진 부위의 모발 수가 5% 폼 쪽은 13.4%, 가짜 약(위약) 쪽은 3.4% 늘었습니다.
여성 연구로는 2016년 발표된 3상 시험이 있습니다. 17개 기관에서 여성형 탈모 여성 404명이 5% 폼을 하루 1회 24주 동안 발랐고, 위약보다 모발 수가 12주에 1cm²당 10.9개, 24주에 1cm²당 9.1개 더 많았습니다.

표처럼, 두 연구 모두 위약보다 모발 수가 더 늘었다는 결과입니다.
그런데, 숫자를 읽을 때 걸러 볼 부분이 있습니다.
남성 연구는 16주까지만 효과를 쟀고(안전성은 52주까지 관찰), 화이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여성 연구도 제약사와 관련된 연구입니다. 그리고 '1cm²당 몇 개'는 정해진 측정 부위에서 센 숫자라, 거울로 보는 변화와 같은 말로 읽기는 어렵습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
국내 허가사항은 남성은 최소 2~4개월, 여성은 최소 3~6개월 써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남성은 4개월, 여성은 6개월을 써도 효과가 없으면 사용을 멈추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라고 합니다.

타임라인에서 보듯, 효과를 판단하는 마지막 시점이 남성은 4개월, 여성은 6개월입니다.
미국 제품 라벨도 비슷합니다. 남성용은 "하루 2회 쓰면 2개월에 결과가 나타날 수 있고, 결과를 보려면 최소 4개월이 필요할 수 있다", 여성용은 "하루 1회 쓰면 3개월에 결과가 나타날 수 있고, 일부 여성은 최소 6개월이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끊으면 어떻게 될까요?
국내 허가사항은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재발할 수 있다"고 했고, 미국 라벨은 "모발 재성장을 늘리고 유지하려면 계속 써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탈모가 다시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즉, 로게인폼은 몇 주 써 보고 판단하는 약이 아니라, 넉 달에서 여섯 달은 지켜봐야 하고 효과를 봐도 계속 써야 유지되는 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의 가격 계산에 대 보면, 남성이 4개월을 써 보려면 60g 네 캔, 여성이 6개월을 써 보려면 세 캔이 드는 셈이지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탈모
로게인폼이 허가받은 효능은 남성형 및 여성형 탈모증, 즉 안드로젠탈모증(유전성 탈모)의 치료 하나뿐입니다.
반면, 허가사항이 쓰지 말라고 적은 탈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없는 탈모
갑자기 부분적으로 빠지는 탈모(원형탈모 같은 형태)
원인을 모르는 탈모
출산과 관련된 탈모

표의 오른쪽 칸에 해당하면 로게인폼을 쓰지 않습니다. 원인을 모르는 탈모도 쓰지 말라고 되어 있으니, 원인이 분명하지 않다면 피부과 진료로 원인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부위 이야기도 있습니다.
미국 남성용 제품 라벨은 앞이마 탈모나 M자로 올라가는 이마선용이 아니고 정수리(vertex)용이라고 적었습니다. 반면, 국내 허가사항에서는 이런 부위 제한 문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같은 성분,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나라마다 라벨 문구가 이렇게 다르니, 국내에서 산 제품은 국내 허가사항을 기준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바르는 법
국내 허가사항의 용법을 남녀로 나눠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남성 | 여성 |
|---|---|---|
| 1회 양 | 1g (뚜껑 약 절반) | 1g (뚜껑 약 절반) |
| 횟수 | 하루 2회 (아침·저녁) | 하루 1회 |
| 하루 최대 | 2g | 1g |
| 효과 판단 시점 | 4개월 | 6개월 |
| 60g 한 캔 | 약 1개월 | 약 2개월 |
순서는 이렇습니다.
첫 번째,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말립니다.
다음은 1g(뚜껑 약 절반)을 탈모 부위 두피에만 바릅니다.
그다음 손을 씻습니다.
마지막으로, 헤어드라이어로 말리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헤어스타일링제는 약이 마른 뒤에 씁니다.

그림의 네 단계에 하나를 더하면, 저녁에 바를 때는 잠들기 2~4시간 전에 바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약사 대상 매체도 같은 내용(취침 2~4시간 전, 드라이어 금지, 하루 총량 제한)을 안내했습니다.
두피 말고 다른 곳에 바르거나, 바른 뒤 붕대 등으로 덮어 두는 방법(밀봉붕대법)은 쓰지 않습니다. 눈에 들어가면 바로 물로 씻습니다.
많이 바르면 더 빨리 날까요?
아닙니다. 미국 라벨은 "더 많이, 더 자주 발라도 효과가 좋아지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국내 허가사항은 너무 많이 쓰면 몸에 물이 차거나(체액 저류) 혈압이 떨어지고 맥이 빨라질 수 있다고 적었으니, 하루 최대량(남성 2g, 여성 1g)을 넘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폼은 불이 아주 잘 붙는 제품(극인화성)입니다. 국내 허가사항은 화기 근처에 두지 말라고 하고, 미국 라벨은 바르는 동안과 바른 직후에 불을 가까이하거나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부작용과 초기 탈모 증가
국내 허가사항은 아래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바로 사용을 멈추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라고 합니다.
피부 쪽은 가려움, 각질(인설), 붉어짐(홍반), 피부염, 건조, 바른 곳 밖에 털이 나는 다모증(여성의 얼굴 털 등), 모낭염, 여드름, 습진 같은 것들이고, 순환기 쪽은 가슴 통증, 저혈압, 맥박 변화, 두근거림, 빠른 맥박, 기존 협심증 악화 같은 것들이며, 그 밖에 어지럼, 두통, 실신, 부종, 원인 모를 체중 증가, 시력 장애, 발기부전 등도 목록에 있습니다.
이 가운데 따로 짚어 둘 것이 초기 탈모 증가입니다.
국내 허가사항은 사용 초기에 일시적으로 머리가 더 빠질 수 있고, 이것이 2주 이상 계속되면 사용을 멈추고 상의하라고 적었습니다. 쉬던 모낭을 성장기로 일찍 넘기는 미녹시딜의 작용(앞의 효능 부분)과 관련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새 잎이 돋기 전에 묵은 잎이 먼저 떨어지는 모습에 빗대 볼 수 있을까요? (어디까지나 쉽게 풀어 본 비유입니다.) 다만, 2주라는 선은 꼭 기억해 둬야 합니다....
[참고로, 미국 폼 라벨에서는 초기 탈모 증가 문구를 찾지 못했고, 대신 "일부 사용자에서 모발 색이나 질감이 바뀔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원치 않는 곳에 털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 라벨은 원치 않는 얼굴 털이 나면 사용을 멈추고 의사와 상의하라고 했습니다. 국내 허가사항은 어린이, 특히 아기가 바른 부위에 닿지 않게 하라고 적었는데, 닿은 뒤 아이에게 털이 난 사례가 보고됐고, 더 닿지 않으면 수개월 안에 회복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피 가려움은 폼과 액상 사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로게인폼(국내·미국) 첨가제에는 프로필렌글리콜(PG)이 없습니다. 반면, 같은 회사의 미국 5% 액상 제품에는 알코올, 프로필렌글리콜, 정제수가 들어 있습니다. 2009년 리뷰 논문은 액상 기제의 프로필렌글리콜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가장 흔한 원인 성분이라고 정리했습니다.

같은 리뷰에 따르면, 5% 폼 임상의 가려움은 1.1%, 별도로 진행된 5% 액상 임상은 6%였습니다. 다만, 이것은 서로 다른 연구를 나란히 놓은 숫자라 직접 비교한 결과는 아닙니다.
직접 비교한 연구도 있습니다. 2011년 여성 113명 연구에서 5% 폼(하루 1회)을 쓴 쪽이 2% 액상(하루 2회)을 쓴 쪽보다 가려움, 비듬 같은 두피 불편이 유의하게 적었습니다.
하지만, 폼에도 에탄올 등이 들어 있어 자극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이상반응 목록에도 가려움과 피부염이 들어 있지요. 국내 액상 제품을 견줘 보려면 제품마다 첨가제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쓰면 안 되는 사람
국내 허가사항이 사용하지 말라고 적은 사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18세 미만
임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부
이 약 성분에 과민증이 있는 사람
심혈관계 질환자(관상동맥 질환, 부정맥, 울혈심부전, 심장판막 질환,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고혈압이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
두피에 홍반, 염증, 감염, 자극이나 통증, 건선, 일광화상이 있는 사람
다른 두피용 약을 쓰는 사람, 두피를 면도한 사람

카드의 여섯 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하면 쓰지 않는 제품입니다.
외용 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 바르는 약), 레티노이드, 바셀린, 디트라놀, 피부 흡수를 높이는 약과도 함께 쓰지 않습니다. 55세 이상(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음), 부종이 있는 사람,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쓰기 전에 상의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지럽거나 혈압이 떨어지면 운전이나 기계 조작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심혈관 질환에 대해 국내는 '사용 금지', 미국 제품 라벨은 '사용 전 의사와 상의'로 강도가 다릅니다. 국내에서 산 제품이라면 더 엄격한 국내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비슷한 혼동이 하나 더 있습니다. 미국 남성용 라벨에는 "여성은 사용하지 말 것"이라는 문구가 있지만, 이것은 남성용 제품의 라벨일 뿐입니다. 국내 로게인폼은 여성도 하루 1회로 쓰도록 허가되어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있는 집
마지막으로, 반려동물 이야기입니다.
국내 허가사항은 어린이와 애완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라고 적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AAD)는 2026년 8월 17일 갱신한 안내문에서 이보다 훨씬 강하게 경고합니다. 미녹시딜은 사람에게는 안전한 약이지만 고양이와 개에게는 심각한 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몇 방울만으로도 고양이가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숫자처럼, AAD가 인용한 연구에서 노출된 개와 고양이의 97.8%가 입원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고양이 68마리 가운데 10마리가 죽었습니다.
AAD가 든 노출 경로는 일상적인 것들입니다. 약을 바른 머리나 베개를 핥거나, 약이 묻은 물건을 씹거나, 튄 약에 닿는 경우입니다. 식욕 저하, 구토, 호흡 곤란, 기운 없음 같은 증상이 30분 안에 시작될 수 있고, 대개 1~67시간 안에 뚜렷해진다고 합니다.
AAD가 권하는 예방법은 이렇습니다.
약은 잠가서 보관
바를 때는 반려동물을 다른 방에
쓴 휴지와 빈 용기는 뚜껑 있는 쓰레기통에
흘린 약은 비누와 물로 닦기
20초 이상 손 씻기
머리를 핥거나 베개 위에서 자지 못하게 하기
반려동물 털에는 절대 쓰지 않기
약국에서 로게인폼을 사기 전에, 내 탈모가 허가된 탈모인지, 쓰면 안 되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는지, 집에 고양이가 있지는 않은지부터 확인하세요. 가격은 그다음 문제입니다.
60g 한 캔,,, 남성에게는 한 달, 여성에게는 두 달 치입니다. 효과를 판단하려면 그 캔을 남성은 네 번, 여성은 세 번 비워야 합니다...
참고 자료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미녹시딜의 모발 성장 작용 원리 논문 초록 (2004)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남성 352명 대상 미녹시딜 5% 폼 16주 임상 초록 (2007)
International Journal of Trichology, 미녹시딜 5% 폼의 제형·효과·자극 리뷰 (2009)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여성 113명 대상 5% 폼과 2% 액상 비교 연구 초록 (2011)
Journal of Drugs in Dermatology, 여성 404명 대상 미녹시딜 5% 폼 3상 임상 (2016)
SBS Biz, 관세청 미녹시딜 제품군 해외직구 통관 차단 보도 (2023-05-10)
데일리팜, 미녹시딜 5% 폼 제네릭 허가와 신신제약 위탁생산 보도 (2024-08-03)
DailyMed, 미국 남성용 로게인 5% 폼 라벨 (2024-11 갱신)
DailyMed, 미국 여성용 로게인 5% 폼 라벨 (2024-11 갱신)
약사공론, 미녹시딜 바르는 시간과 드라이어 사용 등 복약 안내 (2026-08-07)
미국피부과학회(AAD), 미녹시딜의 고양이·개 중독 위험 안내 (2026-08-17)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로게인5%폼에어로졸 허가사항 (2026-10-29 확인)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로게인' 품목 검색 결과 (2026-10-29 확인)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미녹시딜 폼 제품 6개 품목 검색 결과 (2026-10-29 확인)
DailyMed, 미국 남성용 로게인 5% 액상 라벨 (2026-10-29 확인)
바키리, 로게인폼 약국 가격 비교 (2026-10-29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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