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예절, 이것만 알면 실수 없어요! 복장부터 조문 절차까지 완벽 가이드

 

 

 

 

 

장례식장, 어떻게 찾아가야 할까? 엄숙한 추모의 자리, 고인과 유가족에게 예의를 갖추는 장례식장 방문 예절부터 복장, 조문 절차까지 모든 것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살다 보면 장례식장에 방문해야 할 순간이 예고 없이 찾아오곤 합니다.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이 엄숙한 자리는, 평소와는 다른 예절과 분위기를 요구하죠. 저도 처음 장례식장을 찾았을 때 혹시나 실례를 범할까 봐 조심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예절만 잘 숙지하고 있다면 큰 어려움 없이 고인에 대한 존경심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장례식장을 방문하실 때 도움이 될 만한 장례식장 복장부터 조문 절차,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함께 차분히 살펴보실까요? 

고인에 대한 존경의 시작, 복장 예절

장례식장 복장은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화려하거나 튀는 복장은 삼가고, 단정하고 차분한 복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남성:
  • 검정색 양복이 원칙이지만, 감색이나 회색 계열의 어두운 정장도 무방합니다.
  • 와이셔츠는 흰색을 착용하고, 넥타이, 양말, 구두는 모두 검정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무늬가 많거나 화려한 디자인의 넥타이나 옷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 여성:
  • 검정색 상의(블라우스 또는 재킷)와 검정색 스커트 또는 바지가 무난합니다.
  • 치마를 입을 경우 무릎 아래 길이로, 스타킹(검정색 또는 살색)을 반드시 착용합니다.
  • 검정색 구두와 무늬 없는 검정색 양말이 적합합니다.
  • 과도한 화장, 화려한 액세서리(귀걸이, 목걸이 등), 노출이 심한 옷, 그리고 튀는 색상의 옷은 삼가야 합니다.
• 공통: 빈소에 입장하기 전 외투나 모자는 미리 벗어두는 것이 예의입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는 추운 날씨에 코트를 입고 바로 빈소로 들어가려다 다시 돌아와 벗는 분도 봤습니다. 작은 배려가 큰 예의가 됩니다.

⚠️ 주의하세요!
복장은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배려를 담고 있습니다. 너무 격식을 차리지 않는 옷이나 밝은 색상의 옷은 피하고, 단정하고 차분한 검은색 계열의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문(문상) 절차, 차분하게 따르세요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빈소까지의 절차도 정해진 예절이 있습니다. 차분하게 순서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1. 조객록 작성 및 부의금 전달: 장례식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조객록(방명록)을 작성하고, 준비해 오신 부의금 봉투를 부의함에 넣습니다. 봉투에는 '부의(賻儀)', '근조(謹弔)', '조의(弔儀)'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요즘은 미리 작성된 봉투도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2. 복장 정돈 및 빈소 입장: 외투나 모자를 벗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합니다. 이후 엄숙한 마음으로 빈소에 입장합니다.
3.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 빈소에 들어서면 상주(유족)에게 가볍게 목례를 합니다. 이때 큰 소리로 인사하거나 반가움을 표시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4. 분향 또는 헌화: 영정 앞에 나아가 분향소에서는 향을 피우거나, 헌화대에서는 꽃을 올립니다.
   • 분향 시: 향은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받쳐 향로에 꽂습니다. 이때 향불은 입으로 불어 끄지 않고, 손으로 살살 흔들어 끄거나 가볍게 흔들어서 꺼야 합니다.
   • 헌화 시: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잡고 왼손으로 받쳐, 꽃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도록 제단에 올립니다.
5. 영정 앞에서 큰절(재배): 고인에 대한 마지막 존경의 표시입니다. 영정 앞에서 큰절을 두 번 합니다. 이때 남성과 여성의 절하는 방법이 다르니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6. 상주와 맞절 및 위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상주와 가볍게 맞절(1번)을 합니다. 이후 조용하고 간결하게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말들이 좋습니다. 다만, 유족에게 고인의 사망 원인이나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묻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7. 조문 마치고 퇴장: 조문을 마친 후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몸을 돌려 조용히 빈소를 나옵니다.

큰절하는 방법, 헷갈리지 마세요! 

절하는 방법은 성별에 따라 다릅니다. 이는 전통적인 예법이므로 잘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 남성:
  • 오른손이 위로 오도록 두 손을 모읍니다.
  • 두 손을 눈높이까지 올린 뒤, 왼쪽 무릎부터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어 깊이 숙여 절합니다.
  • 이 과정을 두 번 반복합니다.
• 여성:
  • 왼손이 위로 오도록 두 손을 모읍니다.
  • 두 손을 눈높이까지 올리고, 무릎을 꿇고 앉아 몸을 깊이 숙여 두 번 절합니다.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기타 주의사항 

 

조문 절차 외에도 장례식장 내에서는 몇 가지 더 신경 써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 정숙 유지: 장례식장 내에서는 웃거나 큰소리로 대화하지 않고, 엄숙하고 정숙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 인사 자제: 혹 아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큰 소리로 인사하거나 오랜 시간 대화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간단한 목례 후, 대화는 조문을 모두 마친 뒤 장례식장 밖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예절: 식사를 제공받았을 경우, 술잔을 부딪히거나 소란스럽게 행동하지 않고 조용히 식사합니다. 음복은 고인을 기리는 의미이므로 정숙하게 합니다.
• 휴대전화 에티켓: 휴대전화는 무음이나 진동으로 설정하고, 빈소 내에서는 통화를 자제합니다.

 

장례식장 예절, 핵심 요약 📝

장례식장 방문 시 기억해야 할 핵심 예절을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릴게요.

 

1. 복장: 검정색 또는 어두운 계열의 단정하고 차분한 복장을 착용하며, 화려한 액세서리나 노출은 피합니다.
2. 절차: 조객록 작성 ➡️ 상주 목례 ➡️ 분향/헌화 ➡️ 고인에게 큰절(2번) ➡️ 상주에게 맞절(1번) ➡️ 위로의 말 ➡️ 퇴장 순서로 진행합니다.
3. 태도: 시종일관 엄숙하고 정숙한 태도를 유지하며,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웃는 것은 삼갑니다.
4. 금기: 고인의 사망 원인을 묻거나,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과도한 질문을 하는 것은 피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장례식장에 꼭 검정색 옷을 입고 가야 하나요?

A: 👉 원칙은 검정색이나, 검정색 옷이 없다면 감색이나 회색 등 어두운 계열의 단정하고 차분한 색상의 옷도 무방합니다. 중요한 것은 화려함을 피하고 엄숙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복장입니다.

Q: 부의금 봉투에 뭐라고 써야 하나요?

A: 👉 일반적으로 '부의(賻儀)', '근조(謹弔)', '조의(弔儀)' 등을 사용합니다. 요즘 장례식장에는 이 문구가 인쇄된 봉투가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조문 시 상주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모르겠어요.

A: 👉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간결하고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이 좋습니다. 고인의 사망 원인 등은 묻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장례식장 예절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자리에서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존경을 표하는 의미 있는 행동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들을 잘 기억하셔서, 예의를 갖춘 조문으로 고인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