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겪은 교정기관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수원구치소/화성직업훈련교도소)

소상공인인인 필자가 직접 겪은 관공서/교정기관 사칭 사기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다행히 저는 실제 피해는 입지 않았습니다만 혹여나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들을 위해 경험담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례 1) 수원구치소 복지과 사칭

공문에 나와 있는 번호로 직접 전화가 와서 물품 구매 관련, 수량 및 가격을 협의한 후 급해서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다고 하며,

견적서를 요청합니다.

가짜 명함까지 보내줍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아래의 공문을(실제 필자가 받은 가짜 공문입니다.) 보내주고, 내부 결재가 완료되었음을 알려주며, 물건 수령을 직접해갈테니 준비해 놓으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관공서 직원이 휴대폰 번호를 사용하고, 이메일주소를 gmail를 사용하는 것에 의심을 가져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수원구치소 복지과에 직접 전화를 했더니, 공문서 상의 담당자 이름의 직원이 실제 존재하며, 다만, 직급이 달랐습니다. 수원구치소 복지과에 따르면, 수원구치소에 수용되어 있던 재소자 출신이 아마 이런 행위를 하고 있지 않나 추측한다고 하였습니다. (실제 수원구치소 복지과에 이런 신고 전화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ㅠㅠ)

 

사례 2) 화성 직업훈련교도소 사칭

비슷한 사례입니다. 이번에는 여성이 전화가 와서 구매상담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견적서를 요청합니다. 총 거래금액이 적어 전혀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비슷한 공문을 보내옵니다.

 

이미 경험을 한 터라, 이번에는 바로 화성직업훈련교소 총무과로 전화를 해봤습니다.

공문서 상의 담당자는 없는 인물이며, '사칭 사기' 이니 조심하라고 당부합니다.

 

결론)

1. 관공서 직원들이 핸드폰 사용 및 사적인 이메일 주소(ex.지메일) 사용하는 것에 항상 의심을 가져야 합니다.

2. 절대 외상거래 하지 마세요! 계약금 일부만 입금 후 물건 수령 후 먹튀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불경기에 늘 고생하는 우리 소상공인 여러분들, 절대 피해 입지 마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래는 사칭사기 관련 뉴스 링크합니다.

 

https://www.hstimes.kr/13309

≪화성타임즈≫ 화성특례시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피해자 양산 확인 철저 요구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14_0003138818

"납품대금 대납해달라"…성남 등서 구치소 사칭 사기 피해 잇따라